[2019.08.08 스페셜경제] 경찰, 여성 범죄 위한 ‘신속·민감 대응 시스템’ 도입

작성일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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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원혜미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여성범죄가 잇따르자 ‘신속·민감 대응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새 시스템은 서울지역 여성 범죄 신고사건에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고안됐다.
이번 시스템은 ▲팀 대 팀 인수인계 제도 ▲사건 모니터링 강화 ▲즉일 대응체제 구축 등을 골자로 8월 한 달간 강남‧관악‧서대문 등 3개 경찰서에서 시범 운영되며 이후 서울 지역 모든 경찰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경찰은 사건을 ‘팀’ 중심으로 처리해 해당 사건을 처음 맡은 팀이 끝까지 이끌어간다.
문제는 담당자의 ‘휴무‧비번’에는 급한 사건일지라도 정상근무를 하는 다음날에서야 수사가 재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반면 이번에 고안된 ‘팀 대 팀 인수인계 타임 제도’는 팀 중심이 아닌 ‘사건’ 중심으로 운영돼 근무 교대 시 취급사건과 조치 사항 등을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서 다음 팀에게 인계 해주게 된다. 휴무나 비번으로 인해서 생겼던 업무 공백이 최소화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경찰은 112종합상황실 중심으로 사건 접수, 현장출동, 초동조치, 사건종결 등 ‘사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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