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8] [금요초대석] 대한민국 사이버 수사 개척자·전문가 '양근원' 전 총경

작성일
2020-06-01
조회
1669
N번방 사건, 인터넷 폐해 단적으로 보여줘
사이버공간 절대 잡히지 않는다 인식 때문

네트워크, 다크웹처럼 암호화·해외에 서버
가상화폐로 받는 범죄 수익…국제협력 어려워

양 전 총경, 97년 국내 첫 사이버 수사조직 맡아
웜바이러스 해결·디지털포렌식 부서 신설 공로

해킹영장, 중대한 범죄에 사용해 암호 풀어야
우리나라 국제 사이버범죄 협약 가입해야

“사이버 공간에서 여성을 상대로 몹쓸 짓을 저지르는 상황을 지켜본다. 오히려 동조한다. 너도나도 범죄를 저지르고 싶다고 한다. 불법 영상까지 공유하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최근 미성년자 등 여성의 성 착취 영상을 공유하고 퍼뜨린 N번방 사건은 인터넷 발달로 인한 폐해를 단편적으로 보여줬다. 지금도 일부 그릇된 이들은 여전히 인터넷의 익명성 뒤에 숨어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한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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