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8]‘안전속도 5030’ 시행 1개월, 교통사고 큰 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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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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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경찰청은 지난 4월 17일부터 전국 시행한 ‘안전속도 5030’에 대해 한 달간 효과를 분석한 결과, 특별시·광역시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27.2% 감소하고 통행속도는 1.0㎞/h 감소에 그치는 등 안정적으로 정착돼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에서는 4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1개월간 교통사고, 무인 과속단속, 통행속도를 조사했다.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0년 234명에서 2021년 216명으로 7.7% 감소했고, 보행자 사망자는 2020년 73명에서 2021년 72명으로 1.4% 감소했다. 특히, 대부분이 도시지역으로 ‘안전속도 5030’ 시행 지역이 많은 특별·광역시의 경우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0년 66명에서 2021년 48명으로 27.2% 감소했고, 보행자 사망자는 2020년 31명에서 2021년 21명으로 32.2% 감소하는 등 사망사고 감소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안전속도 5030 정책 시행으로 단속이 늘어나 과태료 부과가 증가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많은 운전자가 제한속도 지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단속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도시교통정보센터를 통해 4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특별시·광역시의 평균 통행속도를 분석한 바, 전년 대비 통행속도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5030 정책이 소통에도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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