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4] 경찰의 미드필더, 생활안전계를 아시나요?

Date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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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O라고 들어보셨나요?”

‘경찰’이라고 하면 흔히 범인을 추적하는 강력계 형사가 떠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와 함께 범죄를 분석해 재발하지 않도록 계획하는 경찰이 우리 곁에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지역경찰 지원’, ‘공동체 지원’, ‘CPO(범죄예방진단경찰)’ 업무를 수행하는 생활안전계.

이 가운데 ‘CPO’는 단연 생활안전계의 꽃이라 할 수 있다.
CPO는 단순한 순찰과 검거에서 나아가 미리 범죄 취약지를 파악해 개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때문에 CPO 경찰관들은 어떤 곳에서, 왜 범죄가 발생하는지 분석하는 능력이 필수다.

이들은 셉테드(CPTED,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통해 건축물 등 도시환경을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가로등을 밝게 하거나 CCTV를 설치하는 등 생활 속 환경조성 역시 CPO의 역할이다.
경찰과 지역주민이 함께 순찰을 돌기도 하고, 빈집이나 공사장 같은 위험한 곳을 점검하기도 한다.
이처럼 생활안전계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부서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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