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지오투정보기술-위지원시스템, ‘긴급구조를 위한 112 정밀탐색 기술’ 공개
Date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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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과 기업이 구조 요청자의 위치를 정확히 찾는 정밀 탐색 기술을 상용화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지오투정보기술, 위지원시스템(주)은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이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기술은 ETRI의 정밀탐색 관제 시스템, ㈜지오투정보기술의 정밀탐색기, 그리고 지도 기반의 현장 정밀탐색 모바일 앱을 결합한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스마트폰의 무선 신호를 활용해 구조 요청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추정하며, 이를 통해 구조 활동의 속도와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ETRI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고, ㈜지오투정보기술은 이 기술을 이전받아 112 정밀탐색기술(O2Locator)을 출시했다. ㈜지오투정보기술은 정밀탐색기와 지도 기반의 모바일 탐색 앱을, ㈜위지원시스템즈는 지도 기반 정밀탐색 관제 시스템을 개발해 실제 구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고도화했다.
이 기술은 다양한 환경에서 구조 요청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재난 현장에서 구조 시간을 단축하고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의 Wi-Fi 신호를 활용해, 기존 긴급 구조 위치정보제공체계를 접목하여 탐색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가 필요하지 않아 범용성이 높다.
해당 기술은 2024년 NIPA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전역의 31개 경찰서에 시범 적용 중이다. 현재까지 총 1,024개의 정밀탐색기가 배포되었으며, 8월부터 경찰관 교육이 시작되어 9월부터 본격적인 시범 운영이 이루어졌다. 8월 말부터 9월까지 한 달 동안 해당 기술을 활용한 구조 사례가 21건 발생해 실효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번 112 정밀탐색 기술은 앞으로 치안뿐만 아니라 재난, 범죄자 관리, 사회적 약자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출처 : ITBizNews(https://www.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