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1 한국경제] [기고] 치안산업박람회를 글로벌 진출 계기 삼아야

작성일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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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필리핀을 방문해 국내에서 생산한 ‘치안용 오토바이’ 142대를 전달하는 행사에 참여했다. 이미 필리핀에선 지난해 경찰청이 제공한 ‘한국형 경찰차’ 130대가 전국을 누비고 있다. 필리핀은 연 150만 명이 넘는 한국인이 방문하는 나라다. 이 같은 기술·장비 전수가 활성화돼 현지 경찰의 역량이 커지고 양국 경찰 간 공조가 강화되면 한국 관광객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은 과거 외국의 선진 치안 시스템과 장비들을 들여와 사용하는 ‘원조받던 나라’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우수한 시스템과 장비, 기술을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치안 기술의 공급국가’로 발전했다. 한국 경찰의 치안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세계 각국은 매년 대규모 연수단을 파견하고 있다.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과학수사 기법을, 파라과이와 칠레 등 중남미 국가들은 사이버수사 기법을 전수받았다. 아프리카 앙골라처럼 우리의 112 신고 출동 시스템을 통째로 이식한 나라도 있다. 세계 110여 개국이 우리의 치안 시스템과 기법을 경험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한국의 치안 기술을 자국민의 안전과 사회의 안정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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