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재난지원금 안내 문자에 '인터넷주소' 있으면 가짜입니다

정부, 사이버위기 경보발령

'○○님 안녕하세요. 귀하는 재난지원금 5차 신청대상자에 해당되므로 온라인센터(○○○.○○○.com)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들어 이같이 재난지원금을 미끼로 하는 스미싱(문자메시지를 통한 휴대폰 해킹)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민간 분야 사이버 보안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일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 공공기관 사이버 보안을 담당하는 국가정보원이 지난 3일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민간 부문을 담당하는 과기정통부도 이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분한다. 위기경보 '관심' 상향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는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악성코드 유포나 디도스(DDoS) 공격과 같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전반적인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유관기관 공조 강화를 비롯한 대응 태세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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