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1]DGIST, 기존보다 최대 40배 이상 빠른 새로운 방식의 파일 시스템 개발

작성일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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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교수팀, 저장장치 내 색인 기술을 활용하는 키-값 인터페이스 기반 파일 시스템 개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DGIST 정보통신융합전공 이성진 교수팀은 전통적인 컴퓨터 데이터 저장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새로운 키-값 인터페이스 기반의 파일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된 저장 시스템은 저장장치 내 색인(In-storage Indexing) 기술이 사용된 키-값 인터페이스가 적용돼, 기존 대비 최대 43배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

‘파일 시스템’은 데이터를 저장·색인하는 기본적인 시스템 소프트웨어로, 빅데이터 처리·인공지능 등 컴퓨터 시스템 전 분야에서 사용된다. 이때 기존 파일 시스템은 데이터를 저장매체 내 크기가 고정돼 있는 블록(block) 단위별로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시스템 성능 하락하는 등 문제점이 있어 왔다.

이에 이성진 교수팀은 키-값 저장 인터페이스에 주목했다. 키-값 인터페이스는 블록의 크기를 유연하게 바꿔 데이터를 처리하도록 설계된 인터페이스로, 블록의 크기가 고정된 기존 인터페이스보다도 다양한 데이터 처리 연산이 가능하다. 여기에 이성진 교수팀은 저장장치 내 색인 기술도 적용해 개선된 키-값 인터페이스를 구현했으며, 이를 활용해 새로운 개념의 파일 시스템인 ‘케빈(KEVIN)’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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