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2]산사태, 첨단기술로 사전 예측··· 산사태 피해 원천봉쇄

작성일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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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케이(K)-산사태방지 대책’ 발표

산사태위험지도 및 산사태 예보시스템 고도화

[서울경제 박희윤 기자] 앞으로 첨단기술을 접목해 산사태 위험 신호를 미리 감지해 사전에 알려주는 산사태 예보 시스템이 고도화돼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케이(K)-산사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은 ‘산사태(자연산지 및 인위적 개발지) 피해 없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첨단기술을 접목한 산사태 대응기반 구축, 스마트한 산사태 조사 및 복구, 산사태피해 우려 지역 관리 강화, 이상기후에 대비한 법·제도 정비 등 4대 전략을 수립하고 산사태 방지에 나선다.

현재 산사태위험지도는 강우에 따른 등급변화가 없어 지난해 같은 극한강우 상황시 위험성 분석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산사태위험지도 고도화를 추진한다. 향후 실시간 강우상황을 반영해 위험등급이 변화될 수 있도록 구축해 극한강우에 따른 위험등급 변화가 표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지적으로 보다 정확한 산사태 위험 예측과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산림·토목·지질 전문가로 구성된 산사태원인조사단을 연중 발생하는 산사태, 산불 등 대형피해에 대비해 연중 운영토록 체제를 전환하고 산사태 발생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국가 표준화, 디지털화된 산사태 현장 표준상황도 마련해 피해·발생규모에 따른 조사방법론 정립 등 과학적인 조사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산사태 복구시스템 구축으로 복구설계시 사방댐 등 사방구조물 배치에 따른 효과분석 등 의사결정 지원과 라이다(LiDAR), 드론 등 항공촬영을 활용한 피해현황 및 분포정보 탐지기술을 보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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